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데이비드 오티즈 (문단 편집) ==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명예의 전당]] 입성 및 관련 논란 == [[베이스볼 레퍼런스]]의 유사 지수 기준으로 가장 유사한 타자가 [[프랭크 토마스]]이다.[* 다만 프랭크 토마스는 대표적인 청정 타자이고 성적 자체도 오티즈보다 우위다.] 지명타자이긴 하지만, [[에드가 마르티네즈]]가 2018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선례가 있기 때문에 성적만 보면 첫 턴 입성이 확실히 가능하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활약들을 포함하면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 문제점은 오티즈의 '''약물 복용 전력'''이다. 그와 마찬가지로 WS MVP까지 수상한 보스턴 우승 멤버이면서 오티즈보다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매니 라미레즈]]도 투표 5년차인 2021년 기준으로 28%대를 유지하고 있다. 차이가 있다면 매니 라미레즈는 약물 복용이 2번 걸려서 불명예 은퇴에 가까웠다는 것이다. bwar 기준 오티즈(55.3)보다 뛰어난 활약을 했으나 약물 복용 논란으로 입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선수는 [[새미 소사]](58.6), [[앤디 페티트]](60.2), [[게리 셰필드]](60.5), [[마크 맥과이어]](62.2), [[케빈 브라운]](67.8), [[매니 라미레즈]](69.3), [[로빈슨 카노]](69.6), [[라파엘 팔메이로]](71.9), [[알렉스 로드리게스]](117.5), [[로저 클레멘스]](139.2), [[배리 본즈]](162.7) 등이 있다. 다만 오티즈의 경우엔 다른 약쟁이들과 다르게 03년도 비공개 도핑테스트에 적발 되었는데, '''이 테스트에서 104명이 양성이 나왔으나, 그 후 후속 테스트에서 적발된 선수는 5명에 불과해 테스트의 신뢰도가 상당히 낮게보며''' 그래서 테스트 결과가 공개되지 못했다. '''그래서 오티즈는 후속테스트에서 음성이 나와서 대부분 테스트결과가 오류일것 이라고 생각하는 여론이 대부분'''이며 야구 외적으로 '''이미지 관리를 아주 잘 했다는 변수'''가 존재한다. 그에 대한 증거로, 한국 내에서는 약쟁이로 평가받으며 절대 명예의 전당 입성이 안된다는 여론이 대세지만 현지에서는 그에게 상당히 우호적인 반응이 있다는 점이 있다. 당장 본즈나 에이로드가 타팀의 조롱 속에서 선수 생활 말년을 보낸 것과 달리 오티즈는 지터, 리베라처럼 타팀의 선물 세례 속에 마지막 시즌 은퇴 투어를 돈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가 다른 약물 복용자와 달리 이처럼 우호적인 반응을 얻는 것에는 가을 사나이라는 이미지, 팀에게 화이팅을 불어넣는 성격,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을 받을 정도의 사회 헌신도 등에서 기인한 레드삭스 거대 팬덤의 무비판적인 지지 덕분이라 봐도 무방하다.[* 이와 비슷한 경우가 한국의 야구 팬덤에서 [[김재환(야구선수)|김재환]]과 [[최지만]]을 대하는 시각의 차이다. 둘이 뛰는 리그가 달라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전체적으로 김재환은 비판하면서 최지만은 옹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향후 최지만이 KBO 리그에 들어올 경우 이 부분이 문제가 될 것이다.] 또한 약물 복용 후에 빠른 사과를 했다는 점을 들어 다른 약쟁이들과의 차별화를 주장하는 여론이 있는데, '''약물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사실에 대해서만 국한되어 한 사과일 뿐더러''' 당시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건강 비타민을 먹었을 뿐이며, 그 과정에서 무슨 착오가 있는 것 같다고 얘기했고 이후 지금까지도 '''약물 고의복용 혐의를 꾸준히 부인하는''' 오티즈의 태도를 근거로 그가 다른 약쟁이들보다 낫다고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리고 보스턴의 기자들의 만행 또한 지적 받고 있다. 보스턴의 고참 기자는 '''로저 클레멘스와 배리 본즈에게 투표하진 않았지만 후에 오티즈가 투표 자격을 얻게 된다면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내로남불이 따로 없는 수준이다. 2019년 명예의 전당에서 지명타자라서 계속 물을 먹던 에드가 마르티네즈가 막차로 입성하고, [[해롤드 베인스]]가 베테랑 위원회로 입성하면서 오티즈 입성을 위한 사전작업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물론 에드가 마르티네즈는 충분히 입성할 만한 선수였는데 세이버메트릭스가 대두되기 전에는 지명타자라는 이유로 심하게 저평가받았던 케이스고, 해롤드 베인스는 전업 지명타자들 중 최다 홈런, 최다 안타를 기록했던 선수로서 상징적인 의미가 크기에 에드가 마르티네즈와 세트로 들어간 것이다. 마르티네즈는 투표로 논란의 여지 없이 들어갔고, 베인스를 명전 보낸 베테랑 위원회는 보스턴 기자들과 관련이 없는 사람들인데, 오티즈 한 명 명전보내겠다고 억지로 베인스를 꽂아줬다고 하는 건 터무니없는 음모론이다. 심지어 세이버매트릭스가 보편화되기 이전에는 헤롤드 베인스가 에드가 마르티네즈보다 평가가 좋기도 했다. [[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24530&no=44&weekday=sun|2004년 에드가 마르티네즈 은퇴 당시 최훈이 그렸던 MLB 카툰.]] 에드가 마르티네즈 파트의 내용을 보면 '개인적으론 베인즈보다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라는 대목이 있는데 뒤집어 말하면 2000년대 초중반까지는 해롤드 베인즈가 대체적으로 에드가 마르티네즈보다 평가가 좋았다는 것이다. 데이비드 오티즈가 처음 명예의 전당 입성 자격을 얻는 해는 2022년인데, 이 해는 공교롭게도 [[배리 본즈]]와 [[로저 클레멘스]], 그리고 [[커트 실링]] 같이 성적 외적으로 말이 많은 선수들의 명예의 전당 도전가능 10년의 마지막 해이고, 오티즈와 같이 약물 경력이 문제가 되는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투표 대상자가 되는 1년차이다. 이 때문에 2022년 투표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기사 댓글이나 커뮤니티 등에서는 본즈와 클레멘스가 들어간다면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오티즈는 당연히 들어갈 거라는 식의 주장이 있지만,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몰라도[* 실제로 로드리게스는 역사상 [[행크 애런|3]][[베이브 루스|명]]밖에 없는 2000-2000 달성자이며 행크 애런과 함께 3000안타-500홈런-2000타점-2000득점을 달성한 유이한 선수이다. 그리고 배리 본즈 역시 약을 빨긴 했어도 역대 1위인 762홈런을 기록했으며 약물 이전에도 역대 최고의 호타준족으로 평가받았고 MVP를 3회 수상했었다. 클레멘스도 약물 복용 전까지만 봐도 사이 영 상 4회, MVP 1회로 약물 복용이 밝혀지기 전까지 [[그렉 매덕스]], [[랜디 존슨]]보다 한 수 위로 여겨졌으며, [[월터 존슨]]과 비교되고 있었던 선수이다.] 오티즈는 앞의 3명과는 커리어나 성적이 꽤 차이 나긴 하지만 통계를 살펴보면 성적 자체는 명예의 전당급이 맞다. 명예의 전당 통계(Hall of Fame Statistics)를 보면 블랙잉크 25 (명예의 전당 입성자 평균 27), 그레이 잉크 161 (명예의 전당 입성자 평균 144), Hall of Fame Monitor 171 (명예의 전당 입성자 평균 100), Hall of Fame Standards 55 (명예의 전당 입성자 평균 50) 를 기록하였다. A로드가 오티즈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자명한 사실이지만, 둘 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성적은 된다는 전제를 깔고 들어가는 게 맞는다. 그래서 A로드가 성적이 좋단 이유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고 오티즈는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은 다소 어불성설이며, 반대로 오티즈가 선수시절 평판이 좋았단 이유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고 A로드가 들어가지 못하는 것 역시 어불성설이다. 상식적으로 같은 약물 복용자라는 관점에서 보면 2022년 투표에서도 탈락할 것으로 여겨지는 배리 본즈, 로저 클레멘스처럼 A로드와 오티즈 둘 다 물을 먹는 것이 옳겠지만, 야구 외적인 부분에서 A로드, 오티즈의 평판이 좋다는 공통점이 있기에 약동자와 약티즈가 운명공동체로 묶이는 것이다. 오티즈의 이름에 체크하면서 알렉스 로드리게스조차 깔아뭉개는 성적을 가진 본즈를 체크하지 않는다는 것은 비상식적이라, 본즈 역시 저 결과를 따라갈 수 있지만 본즈에게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것이 차이점이다. 2021년 연말에 공개된 표들(전체 표의 50% 미만)만 보자면 오티즈는 첫 턴 입성이 확정적이나 오티즈와 상당한 격차의 커리어를 가진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50% 이하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사실상 입성이 확정적이라 명예의 전당에 대한 본격적인 논란이 일 듯하다. 사실 국내와 미국 현지에서의 인식 차이가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 국내 야구 기자들이나 야구팬들은 미국인들이 [[배리 본즈]]나 [[로저 클레멘스]] 등 약물 논란의 중심이 된 선수들과 오티즈를 동격에 놓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오티즈에게 찬성을 준 과반수의 야구기자들의 변명(?)을 들어보면, 기자들은 오티즈가 다른 약쟁이들과 다른 점이 있다고 생각하며, 그것도 적지 않은 기자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오티즈의 인기나 영향력을 실감하기 힘들고, 그의 약물 논란이 어떻게 흐지부지됐는지 자초지종을 정확히 알기 힘든 한국인들 입장에서는 오티즈나 배리 본즈나 똑같은 [[약쟁이]]로 보일 것이며, 또 그렇게 보는 것이 원칙상 맞겠지만 현지에서는 본즈, 클레멘스, 에이로드 등과 오티즈를 똑같은 약쟁이로 취급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파일:2011이후가장좋아하는야구선수.png]] 미국 기자들이 오티즈에게 찬성표를 던진 이유는 대략 1. 오티즈가 공식적으로 약물 검사에 걸린 적은 없었다, 2. MLB 커미셔너 [[롭 맨프레드]]가 오티즈는 2003년 이후 약물 양성 반응이 나온 적이 없었다고 인증했다. 3. 오티즈는 본즈나 클레멘스, 에이로드와는 달리 약물과 관련해서 추한 모습(위증, 거짓말, 협박 등)을 보여주지 않았다 정도가 있다. 사실 어찌 보면 오티즈의 사례는 [[마이크 피아자]]에 가까운 느낌이 있다. 피아자가 자기가 복용하던 약물이 불법이 되기 전에 약물을 끊었기에 어찌저찌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듯 오티즈 역시 약물을 공식적으로 잡기 시작한 2003년 이후엔 약물을 하지 않았고 (적어도 약물 검사에 걸리지는 않았고), 그 와중에 오티즈의 커리어상 전성기는 보스턴 이적 이후, 즉 2003년 이후였기에 야구 기자들 눈에는 오티즈가 약물의 힘을 빌리지 않고 보스턴에서 숱한 기록을 남긴 것으로 보인 것이다.[* 실제로 투표권을 가진 한 기자들 중 일부는 2005년 이후 약물검사에 걸린 선수들은 걸렀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들은 약물 논란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투표한다는 기조를 가지고 있다. 가장 유명한 메이저리그 기자 중 하나인 켄 로젠탈도 "[[베리 본즈]]와 [[로저 클레멘스]] 등 기존 약물 이슈가 있던 선수들에게는 투표했지만, [[알렉스 로드리게스]]나 [[매니 라미레즈]] 등 메이저리그가 확고한 단속과 처벌을 하고 난 이후에 걸린 선수들에게는 투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https://theathletic.com/4059227/2023/01/05/rosenthal-hall-fame-ballot-carlos-beltran/|#]]] 물론 한 번 약을 하면 상당기간 약효가 지속된다는 말도 있고 에이징 커브에 직격 당한 노장 선수들과 달리 은퇴 시즌에 빼어난 성적을 기록하는 등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의심의 눈초리로 오티즈를 지켜보는 사람은 미국에도 많았다. 만약 오티즈가 그 와중에 약물 검사에 적발되었다면 [[라파엘 팔메이로]] 마냥 거짓말쟁이로 매장 당했을 확률이 높다.[* 라파엘 팔메이로는 청문회에 불려나가 단호하게 약물 복용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멋진 이미지를 만들었으나 이후 적발되며 이미지가 추락했다.] 하지만 오티즈는 2007년 [[미첼 리포트]]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고, 2013년 [[바이오제너시스 스캔들]] 당시에도 스캔들과 무관하다는 판정을 받아 어찌됐든 '''공식적으로는''' 약물에 걸린 적이 없다. 더구나 2003년 오티즈의 약물 복용 사실을 적발해낸 비공식 검사는 MLB 측에서도 어디까지나 약물을 하던 선수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다시 말해 '니들 내년에도 이런 식으로 약 빨면 진짜 벌 받는다'고 이야기하기 위해 진행된 검사였으며, 테스트 결과도 '''비공개'''로 남겨둘 예정이었다.[* 또한 해당 검사는 선수들이 대충 얼마나(몇명이나) 약물을 하고 있는지 가늠해보기 위한 검사이기에 엄정한 검사가 아니었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해당 검사에서 스테로이드가 검출되지 않은 [[배리 본즈]]의 샘플은 추후 재판 도중 검사(檢事) 측의 엄정한 검사로 스테로이드가 검출되었다.[[https://m.blog.naver.com/ballfour/20061371423|#]] 물론 걸린 놈은 더 빼박일 수도 있으나, 이러한 점은 오티즈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이상 중요성이 크게 감소되었다.] 그런데 그게 유출이 되면서 몇몇 선수들의 약물 복용 사실이 밝혀진 것이었다. 그래서 오히려 미국에서는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 난 검사 결과를 왜 굳이 유출했느냐고 하는 목소리도 존재했다. 선수들이 약 빤 건 둘째 치고 왜 그걸 불법적으로 공개했냐는 건데 ~~한국의 인터넷 여론과는 달리~~ 약속이나 계약에 민감한 미국인들 정서상으로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질 만한 사항이었다. 그래서 그 당시 비공식 약물 검사에 적발되었는데 그 사실이 검사 결과 유출로 인해 밝혀진 선수들은 그다지 큰 불이익을 받지는 않았던 것이다. 가령 금번 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진 제이슨 스탁[* 디 어슬레틱의 필진이다.]의 경우, 2003년도의 도핑 테스트 결과는 적법한 증거가 아니었기 때문에 투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https://blog.naver.com/chinadrum/222642556442|#]] 찬성표를 던진 다른 기자들의 생각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003년 당시 적발된 선수들 중 네임드가 있는 선수는 오티즈를 비롯해 [[매니 라미레즈]], [[알렉스 로드리게스]], [[새미 소사]] 등이 있었는데, 매니나 롸동자는 비공식 검사에서 걸린 이후에도 계속 약 빨다가 적발되고 징계를 받는 등 개망신을 당해서 명전 투표에서 번번이 물 먹는 거고, 새미 소사는 본인의 처신 문제와 코르크 배트 파동 때문에 이미지를 깎아 먹어서 망한 케이스다. 게다가 소사는 비공식 검사에서 적발된 2003년을 기점으로 전성기가 끝났다. 다른 문제 때문에 불이익을 받았을지언정 비공식 검사 결과 하나 만으로 불이익을 받은 선수는 없으며, 오티즈는 이후에 문제를 일으키기는커녕 선행을 하고 약물 검사에도 안 걸리고 언론과 친하게 지내면서 착실하게 선수 생활을 하여 기자들의 표심을 얻고 있는 것이다. 물론 한번 약쟁이는 영원한 약쟁이라며 검사에 안 걸리도록 교묘하게 약물 복용을 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지만, 증거는 커녕 그런 정황도 없고, 메이저리그 도핑 테스트도 호구는 아니므로 기자들이 생각하기에 그냥 약물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보는 것이다. 약물 적발 이후의 오티즈는 성적도 훌륭하지만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을 수상하고 은퇴 투어를 하는 등 선수 생활의 말년에 별다른 오점을 남기지 않아 호의적인 여론이 생겨났고 이 점이 높은 득표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겠다.[* 오티즈의 커리어가 첫 턴 입성에 모자라다는 평도 나오지만, 야구 외적으로 선행을 많이 했기에 플러스되는 면이 엄연히 존재한다. 최근의 [[마리아노 리베라]], [[데릭 지터]] 투표만 봐도 알 수 있듯 기록 외적인 면을 고려하는 기자들은 여전히 많다. 저들이 훌륭한 선수기는 했지만 기록만 놓고 보면 만장일치 입성, 만장일치 -1표 입성 등 엄청난 영광을 누리기엔 부족한 편인데, '사상 최고의 마무리', 'MLB 역사상 최강의 포스트시즌 클로저', '양키스의 캡틴', '뉴욕의 연인' 등 온갖 타이틀이 메리트를 주었다.][* 더군다나 오티즈는 포스트시즌의 맹활약으로 인해 가산점이 붙었다. 포스트시즌은 컨텐더 팀들하고만 붙기 때문에 여기서 맹활약하는 선수들은 높은 평가를 받게 된다. 대표적으로 정규시즌 성적으로는 명전 근처에도 못 갈텐데 베테랑 위원회 추천으로 입성한 [[빌 마제로스키]], [[잭 모리스]]를 생각해 보면 된다.] 여기에 2015년 투표 규정 개정 이후, 약물 논란이 있는 선수들에 대해 호의적인 기자가 늘어나며 전반적인 투표율이 20% 가량 상승했을 때에 입성 자격을 얻은 것도 플러스 요소가 되었다. 이후 최종 득표율 77.9%로 입성에 성공했다. 과거 [[제프 배그웰]]은 의혹이 일어난 것만으로도 입성이 7년차까지 밀리는 수모를 당했고, [[래리 워커]] 역시 로키스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마지막 턴에 입성하는 등 여러 손해를 봤지만 오티즈는 약물 복용 기록이 있는데도 첫 턴 입성에 성공했고 공식적으로 약물 복용이 밝혀진 선수들 중 최초의 입성자가 되었다. 이로 인해 [[디시인사이드]]의 [[해외야구 갤러리]]와 MLB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뜬금없이 [[데릭 지터]]와 엮이며[* 대충 지터가 오티즈에게 약물을 주입했다(…)는 음해다.] 파피신(…)으로 불리며 밈화되고 말았다. 그러나 2003년 스테로이드 검사는 사실상 부정확했다는 것이 한국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언급되었듯이 오티즈의 유일한 약물 복용 의혹은 2003년 검사뿐인데, 리스트엔 에이로드, 로켓, 소사같이 분명 복용이 확인된 선수들이 있었다. 그러나 [[마크 맥과이어]]는 없었으며 같은 리스트엔 [[페드로 마르티네즈]], [[아드리안 벨트레]], [[노마 가르시아파라]]같이 약물복용이 전혀 확인되지 않은 선수들도 있었다. 즉 신빙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것이다. 오티즈 입성 반대론자들의 근거가 비공식이긴해도 2003년에 걸렸는데 왜 들어가냐인데 그럼 페드로도 걸리긴 했으니 들어가면 안되는 것인가 궁금하다. 2003년 검사를 근거로 그가 약물 복용을 했다는 여론은 미국에도 있지만 검사결과가 확실하지 않다는 사실도 대부분 포함하고 있다. 이상하게 한국에서만 2003년 리스트에 들어가면 약쟁이 확정이라는 여론이 있고 오티즈가 그 중에서(약물 논란으로는)가장 유명하니 그가 무조건 약쟁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하지만 2003년 리스트는 [[롭 맨프레드]]가 신빙성이 없다고 하기도 했으며 TJ 퀸(ESPN의 기자로 발코사건같이 스테로이드 시대의 이면을 밝혀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이 직접 오티즈를 변호할 정도로 미국에서는 신빙성이 떨어지는 의혹 정도의 위치에 있다. 게다가 [[페드로 마르티네스]]도 있었는데 도대체 어떻게 둘다 리스트에 떡하니 있음에도 한명은 완전 청정투수로 칭송받고 한명은 약쟁이라고 욕을 먹는지 의아하다.[* 게다가 둘다 레드삭스의 최고 프랜차이즈 스타인데다가 2004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같이 했고 주목도도 페드로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다.] 요약하자면 중요한 사실은 오티즈는 신빙성이 매우 떨어지는 비공개 검사에서 한번 걸리고 그 이후 실제로 복용 가능성이 100%인 리스트[* 에이로드, 로켓, 맥과이어같이 100% 복용이 시인된 선수들은 실제 지인들의 증언이나 투약 도구들, 영수증들이 확인되었으나 오티즈는 확인되지 않았다.]에는 한번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티즈의 명예의 전당 입성을 옹호하는 여론도 있는데, 명예의 전당은 애초에 약물 복용이나 성적만 보는 기관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실 명예의 전당 투표는 애초에 주관이 있는 기자들이 직접 투표하는 것인만큼 객관적인 기준이 존재하지 않는다. 약물 복용 사실을 제외하더라도 [[매니 라미레즈]]는 경기장에서 보여준 비상식적이고 떼쓰는 어린이같은 모습과 구단과의 갈등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낸 사람들이 많았고 에이로드는 이기적이고 돈밝히는 성격에 포스트시즌에 약한 모습과 양키스 말년의 먹튀 전락, 뉴욕 언론과의 갈등 때문에 양키스 팬들마저도 그를 싫어했고 소사는 약물 복용과 코르크 배트 사건과는 별개로 성적에 가려져있던 이기적이고 폭군같은 클럽하우스의 일화들의 공개로 이미 반쯤 사장되었으며 맥과이어는 겁쟁이처럼 숨었던 일, 그리고 약물 논란에서 자유로운 실링마저 핵이빨과 과하게 극우적인 정치성향 때문에 민심을 잃었다. 반면 오티즈는 성격이 불같긴 했어도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을 받을 정도로 사회 공헌도 많았던 선수였던 데다 팀과 보스턴시에 애착감을 가지고 3번의 우승을 이끌었으며 기자들과 사이도 현재까지 매우 좋게 유지하는 등 약물 복용 사실만 빼면 다른 대부분의 약물 복용자들과는 달리 어찌저찌 명예를 유지하고는 있었다는 의견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